코냑(Cognac)이라는 단어를 처음 들었을 때, 바로 다음에 떠오르는 이름이 있다면 그것은 아마 헤네시(Hennessy)일 것이다.전 세계 코냑 시장에서 약 4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이 브랜드는, 코냑의 동의어에 가까울 만큼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한다.그런데 이 브랜드를 만든 사람이 프랑스인이 아닌 아일랜드 출신의 군인이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아일랜드 군인이 프랑스에서 뿌리내린 이유헤네시의 역사는 1765년, 아일랜드 귀족 출신의 리처드 헤네시(Richard Hennessy)가 프랑스 코냑 지방에 증류소를 설립하면서 시작된다. 그는 원래 루이 15세의 군대에서 복무하기 위해 프랑스에 건너온 군인이었다. 복무를 마친 후 코냑 지방의 기후와 토양, 그리고 이 지역에서 만들어지는 브랜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