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의 세계에는 몇 가지 불문율이 있었다.진은 영국, 특히 런던 중심으로 발전한 술이라는 것. 그리고 클래식 진은 단순할수록 훌륭하다는 것. 몽키 47(Monkey 47)은 이 두 가지 불문율을 동시에 부쉈다.독일의 블랙 포레스트(Schwarzwald, 흑림)에서 만들어지는 이 진은, 무려 47가지 보태니컬을 사용하며 전 세계 진 마니아들의 이목을 단숨에 사로잡았다.영국 공군 장교와 독일 숲의 기묘한 만남몽키 47의 탄생 배경에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다.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에 주둔하게 된 영국 공군 장교 몽고메리 콜린스(Montgomery Collins)는 독일 블랙 포레스트 지역에 정착해 작은 여관을 운영했다. 그는 지역 특산물인 운터크래흐트(Wacholder, 독일 주니퍼)와 현지에서 수집한 허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