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위스키 세계에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세계적인 위스키 평가지 짐 머레이의 위스키 바이블(Jim Murray's Whisky Bible)이 그해 세계 최고의 위스키로 스카치도, 버번도 아닌 일본 위스키 야마자키 싱글몰트 셰리 캐스크 2013을 선정한 것이다. 수백 년의 스카치 역사를 배워 출발한 나라가, 결국 스승을 넘어선 순간이었다.서양의 것을 완벽하게 배우려 했던 사람야마자키 증류소의 이야기는 타케츠루 마사타카(竹鶴政孝)라는 한 인물에서 시작된다.1918년, 그는 스코틀랜드에 건너가 증류소에서 직접 일하며 스카치 위스키 제조 기술을 배웠다.단순히 공부한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몸으로 익힌 것이다. 귀국 후 그는 산토리(Suntory)의 창업자 토리이 신지로(鳥井信治郎)와 손을 잡고,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