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를 만드는 것이 불법이었던 시절이 있었다."지금은 상상하기 어렵지만, 18세기 스코틀랜드에서는 정부의 과세를 피해 산속에 숨어 몰래 술을 빚는 것이 일상이었다.글렌리벳(The Glenlivet)은 그 시절의 이야기를 품고 있는 브랜드다.단순한 위스키 회사가 아니라, 스코틀랜드 위스키 역사의 전환점 그 자체다.밀주의 시대와 리벳 계곡18세기 스코틀랜드 정부는 위스키에 높은 세금을 부과했다.이에 반발한 증류업자들은 세금을 내지 않기 위해 깊은 산속에 증류소를 숨기고 불법으로 운영했다. 당시 스코틀랜드 고지대(Highlands)에는 이런 불법 증류소가 수백 곳에 달했고,정부는 단속에 나섰지만 광활한 산악 지형 앞에 번번이 역부족이었다. 그중에서도 리벳(Livet) 계곡은 밀주 위스키로 특히 유명했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