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렌디드 위스키를 이야기할 때 조니워커, 발렌타인, 시바스 리갈은 항상 이름이 오른다. 그런데 위스키를 깊이 파고든 사람들 사이에서는 종종 다른 이름이 등장한다. "듀어스(Dewar's)는 왜 이렇게 저평가됐지?" 라는 물음과 함께. 미국 블렌디드 스카치 시장에서는 조니워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판매량을 기록하면서도, 국내에서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이 브랜드의 이야기를 마지막 편에서 다뤄본다.퍼스의 왕으로 불렸던 사나이듀어스의 역사는 1846년, 스코틀랜드 퍼스(Perth)에서 존 듀어(John Dewar)가 와인 및 주류 상점을 열면서 시작된다. 존 듀어는 당시 여러 위스키 원액을 직접 구매해 블렌딩한 후 판매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키웠고, 그의 블렌딩 솜씨는 퍼스 지역에서 빠르게 명성을 얻었다.진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