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은 칵테일 베이스로 쓰는 저렴한 술이라는 인식이 있다.실제로 많은 럼 브랜드들이 그 방향으로 설계되어 있기도 하다. 그런데 위스키 마니아들이 럼에 처음 진지하게 관심을 갖게 만든 브랜드가 있다.바로 론 사카파(Ron Zacapa). 과테말라 안데스 고산지대에서 만들어지는 이 럼은, 럼의 세계가 얼마나 넓은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존재다.구름 위의 증류소 론 사카파는 1976년 과테말라에서 설립되었다.브랜드 이름은 생산지인 사카파(Zacapa) 지방에서 따왔다. 증류와 블렌딩은 해발 약 335m의 저지대에서 이루어지지만, 핵심 숙성은 해발 2,300m 고지대 창고에서 진행된다.이곳은 연중 서늘하고 기온 변화가 완만하여, 증류주 숙성에 이상적인 환경을 제공한다. 론 사카파는 이 숙성 공정을 "구름 위의 집(..